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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전 자리를 내주고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와 도전일 가능성이 크다.
영입 이후 타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곧바로 중앙 수비수 주전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 등 다른 중앙 수비 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이 포지션의 뎁스는 충분한 상황이다. 필요할 경우 요십 스타니시치도 중앙 수비에 투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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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김민재와 알나스르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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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음에도, 구단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 후반기에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기량이 하락했다. 이러한 기복 있는 모습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내보낼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매각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내보낼 것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당분간 그의 거취가 주목 받겠지만, 잔류가 유력시 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시즌 첫 공식 경기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 유력시 된다. 김민재는 지독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