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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초대박! '알나스르 NO'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지옥의 경쟁 돌입→주전 자리 되찾길 원해

기사입력 2025-08-03 12:14


김민재 초대박! '알나스르 NO'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지옥의 경쟁 …
사진=SNS

김민재 초대박! '알나스르 NO'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지옥의 경쟁 …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전 자리를 내주고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결국 김민재의 선택은 잔류와 도전일 가능성이 크다.

독일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3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알나스르(사우디) 이적설에 강하게 연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6월 레버쿠젠에서 자유계약으로 요나탄 타를 영입한 이후 추가적인 수비수 영입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 타는 에릭 다이어가 떠난뒤 이를 대체하기 위해 합류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여름에도 타 영입을 시도했지만 당시에는 레버쿠젠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

영입 이후 타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곧바로 중앙 수비수 주전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 등 다른 중앙 수비 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이 포지션의 뎁스는 충분한 상황이다. 필요할 경우 요십 스타니시치도 중앙 수비에 투입될 수 있다.


김민재 초대박! '알나스르 NO'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지옥의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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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양한 선택지를 가진 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중앙 수비수 추가 영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다만 이적 시장 마감 전 한 명의 중앙수비수라도 팀을 떠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부터 꾸준히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온 주요 후보 중 하나다.

매체는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였고, 가장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였다"라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김민재와 알나스르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민재 초대박! '알나스르 NO' 바이에른 뮌헨 잔류 유력…지옥의 경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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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알나스르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선발 자리를 되찾고 팀에 기여하기를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원하고 있음에도, 구단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김민재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돼 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매각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한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리그 후반기에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기량이 하락했다. 이러한 기복 있는 모습으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내보낼 수 있는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매각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내보낼 것이란 이야기는 아니다. 당분간 그의 거취가 주목 받겠지만, 잔류가 유력시 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 시즌 첫 공식 경기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 유력시 된다. 김민재는 지독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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