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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손흥민(33)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juv**'라는 아이디의 팬은 '(손흥민은) 확실히 토트넘의 전설로 기억될 것이다. 오타니의 (메이저리그) 홈런왕처럼 (아시아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기록은 30년 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시아 1위는 손흥민 외엔 생각할 수 없다. 물론 박지성, 나카타 히데토시 등 동아시아 출신 선배들의 활약이 오늘날 아시아 선수의 위상을 쌓아온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적었다. 'fxf**'라는 아이디의 팬은 '토트넘 외국인 선수 중 톱5 안에 드는 전설이다. 내년이 아마도 마지막 월드컵 본선이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국 무대를 먼저 경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ooa**'는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아시아인 최초의 득점왕 기록은 앞으로도 퇴색되지 않는 훌륭한 기록'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nya**'는 '일본인 중에서도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tam**'도 '아시아 최고, 탈아시아급이라는 수식어는 손흥민에 어울리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선수였다'고 찬사를 보냈다.
'qgr**'이라는 아이디의 팬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최초의 아시아인이라는 업적은 칭찬 받아 마땅하고, 레전드라는 것임에 틀림 없다. 유럽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왔던 손흥민의 이적은 한국 축구계엔 썩 좋은 소식이라고만 볼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