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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현지서도 폭풍관심! 손흥민, 최홍만 품에 아기처럼 안겨 '함박웃음'…슬픈 이별 앞두고 분위기 환기 성공

기사입력 2025-08-03 18:56


英 현지서도 폭풍관심! 손흥민, 최홍만 품에 아기처럼 안겨 '함박웃음'……
사진=더선

英 현지서도 폭풍관심! 손흥민, 최홍만 품에 아기처럼 안겨 '함박웃음'……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전직 종합격투기(MMA) 선수 최홍만과 손흥민의 만남이 영국 현지에서도 화제다.

영국 더선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오픈 트레이닝 세션에서 약 218㎝의 전직 MMA 파이터에게 아기처럼 안겼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2일 경기 안양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뉴캐슬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훈련이었다.

훈련을 마친 뒤 손흥민은 최홍만과 함께 경기장 옆에 섰다.

최홍만은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MMA에서 활약했다. 세계적인 헤비급 파이터로 알려진 효도르와도 싸운 바 있다.

매체는 "최홍만은 손흥민을 번쩍 들어 아기처럼 안아 들었다"라며 "183㎝로 결코 작지 않은 손흥민은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최홍만에게 안겨 폭소했고, 얼굴을 손으로 가리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트레이닝에서 양민혁과 히샬리송 등도 최홍만을 만났다. 최홍만은 양민혁도 양손으로 번쩍 들어올리며 팬들을 웃음짓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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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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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
손흥민은 10년간 함께한 토트넘과의 이별을 고했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스앤젤레스 FC)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다. LAFC에는 과거 토트넘 동료이자 주장이었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있다. 두 선수의 재회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올여름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향후 거취는 확실하게 결정되면 말씀드리겠다"라며 "커리어 통틀어서 가장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한 팀에서 10년간 있었던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팀을 위해 모든 걸 받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하면서 팀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 그게 떠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새로운 환경, 동기부여가 필요했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이런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팀에서도 많이 도와줬다"라며 "10년 전 토트넘에 처음 왔을 때 영어도 잘못하던 소년이었는데 지금은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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