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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델레 알리의 충격 은퇴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타임즈는 4일 '알리는 코모의 향후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 통보를 받은 뒤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 알리가 세리에A 클럽인 코모에서의 유일한 출전은 단 10분간이었으며, 이후 AC밀란전에서 루벤 로프터스-치크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당했다'며 알리의 은퇴 고려 여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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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축구팬이라면 알리가 이대로 은퇴하는 걸 절대로 바라지 않을 것이다. 냉정하게 바라보면 알리가 이제는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가 없는 선수라는 걸 알지만 알리의 불운한 스토리를 알게 된 후 응원하는 목소리가 정말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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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알리는 에버턴의 도움 속에 다시 프로 선수로서의 삶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에버턴과 추가 계약은 불발됐지만 파브레가스가 손을 내밀면서 2025년 겨울에 코모로 합류했다. 안타깝게도 코모에서 알리는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이제는 방출 명단에 올랐다.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알리는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알리는 월드컵이라는 꿈이 있기 때문이다. 알리는 "내 유일한 목표는 월드컵이다. 내 휴대전화에 알림이 있다. 매일 11시에 2026년 월드컵 알림이 뜬다. 그게 내 목표다. 사람들은 '그는 1년 동안 경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상관없다. 나는 내가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고, 기분이 좋을 때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안다"며 당찬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