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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바르셀로나가 가진 무언가의 힘 차이가 있다."
경기 뒤 세징야는 "(대구스타디움은)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9년 만에 다시 왔다. 라커룸에 들어왔을 때 과거 기억이 났다. 바르셀로나와 경기할 때는 새로운 느낌이었다. 좋은 경기, 좋은 모습을 팬들께 보여야 K리그에서도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징야는 그 누구보다 바쁜 올스타 휴식기를 보냈다. 그는 7월 30일, '팀 K리그'의 유니폼을 입고 뉴캐슬(잉글랜드)과 대결을 펼쳤다. 대구로 돌아와 이번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 격돌했다.
세징야는 바르셀로나와 K리그 팀들의 차이에 대해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다 수준이 높다. 실수를 덜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우리가 압박을 받았다. 상대는 압박 속에서도 좋은 경기를 한 것에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세징야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결한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