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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은 자신의 말을 지켰다. 토트넘도 그런 손흥민의 뜻을 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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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올 여름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을 원했을 때 토트넘은 그의 가치를 3500만 파운드로 평가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LA FC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LA FC 이적을 허용하기 위해 요구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그는 토트넘의 현대 전설 중 한 명이다. 그를 향한 동료들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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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손흥민은 MLS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가 될 지 모를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미국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새 팀 선택 기준에 대해 "월드컵이 가장 중요하다. 나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하게 추구할 수 있는 곳이 내가 앞으로 선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10년 동안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