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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여름 이적시장 광폭 행보가 정점에 달했다. RB라이프치히의 스트라이커 벤자민 세스코 영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승자가 될 분위기다. 최종 결정은 선수에게 달려 있지만, 맨유가 앞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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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은 같지만, 초기 이적료와 추가 이적료 분배가 약간 다르다. 세스코의 현 소속팀인 라이프치히는 현재 두 제안을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 더불어 세스코 역시 두 구단의 제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자금력을 투자해 공격수들을 폭풍영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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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이처럼 여름 이적시장의 '빅 바이어'로 변모한데에는 지난 시즌에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 아모림 감독의 의지 또한 강력하다.
맨유는 지난 시즌 중 아모림 감독 체제로 전환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에 그쳤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토트넘 홋스퍼에 패하며 유럽대항전 진출의 마지막 기회마저 놓쳤다.
때문에 맨유는 가장 문제가 됐던 공격진을 보강해 새 시즌에 리그 톱4안에 들기 위해 총력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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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황을 종합하면 뉴캐슬 보다는 맨유 쪽이 좀 더 적극성을 띄며 세스코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과연 세스코가 올드 트래포드행을 선택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