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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뒤를 이을 후계자는 누가 될까. 박승수 또한 후보에서 빼놓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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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뉴캐슬에 입단한 박승수는 2007년 3월생으로 K리그에서 손꼽는 유망주였다. K리그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과 준프로 계약을 했으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썼다. 올 여름 여러 유럽 팀이 박승수의 활약에 주목했고, 여러 제안이 쏟아졌다. 박승수의 마음을 잡은 팀은 뉴캐슬이었다. 선수도 꿈이었던 EPL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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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소식에 정통한 데일리메일 소속 크레이그 호프 기자는 개인 유튜브를 통해 '구단 내부 사람들과의 대화에 따르면 이제 박승수를 프리시즌 이후 팀에 남겨두고 그를 자세히 살펴볼 가능성이 있다'며 박승수를 프리시즌 기간 동안 1군에 남겨두고 기량을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박승수가 임대 대신 뉴캐슬에서 B팀과 1군을 오가며 적응하고 기회를 받는다면 한국 선수 EPL 최연소 데뷔 기록 경신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 현재 최연소 기록은 20세4일의 나이로 브렌트포드 1군에서 EPL 무대에 데뷔한 김지수가 갖고 있다. 박승수는 아직 18세이기에 향후 성장세에 따라 해당 기록 경신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손흥민이 EPL을 떠난 상황에서 그의 뒤를 이을 어린 재능이 곧바로 등장할 수 있을지, 박승수가 그 주인공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