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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광주FC가 또 한 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에이스' 아사니(30·알바니아) 때문이다.
기류가 바뀌었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광주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아사니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여름 이적 시장의 '핫가이'였다. 하지만 그는 광주에 남는 것으로 보였다. 아니었다. 여름 이적 시장의 종료와 동시에 아사니의 새 행선지가 알려졌다.
물론 규정상 문제는 없다. 보스만 룰(현 소속 구단과 계약이 6개월 이하 남아있을 경우에도 다른 구단 사전 계약할 수 있다)에 의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광주는 당황스럽기만 하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구단은 모르는 상황이었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아사니는 상황에 따라 에스테그랄에 조기 합류할 수 있다. 다만, 그의 이적료는 불과 한 달여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축구계 관계자는 "아사니가 올 여름 이적 시장 초기 일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그때와 비교해 이란의 제안은 절반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