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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7번을 물려줄 수 있는 초대형 영입 후보를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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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나며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채워야 할 상황에 놓였다. 손흥민이 갖고 있는 브랜드 파워, 영향력, 리더십도 문제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로 활약한 손흥민의 전력을 채우는 것이 더 시급하다.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이 대체 후보로 거론되지만 손흥민의 위상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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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앙은 지난 2019년 릴에서 AC밀란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윙어다. 밀란에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021~2022시즌을 기점으로 세리에A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해당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8도움과 함께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그 MVP에도 선정됐다. 2024~2025시즌도 리그 51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스프린트 등 손흥민과 비슷한 장점도 보유했다.
레앙이 합류한다면 손흥민의 존재감을 채우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이적료다 기브미스포츠는 '레앙은 현재 이적료가 너무 높은 수준이기에 이적 가능성을 크게 보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한 토트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