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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니 스피드 미쳤다" 떠나보낸 英 언론이 더 난리네! "손흥민 29분 만에 美 사랑 차지"→토트넘도 그리워...'레전드 SON' 게시물 업로드

기사입력 2025-08-11 15:19


"쏘니 스피드 미쳤다" 떠나보낸 英 언론이 더 난리네! "손흥민 29분 …
AFP연합뉴스

"쏘니 스피드 미쳤다" 떠나보낸 英 언론이 더 난리네! "손흥민 2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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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떠나보낸 잉글랜드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여전한 애정을 쏟아내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1일(한국시각) 'LA FC 데뷔전에서 29분 카메오로 활약한 손흥민에 대해 미국 언론의 애정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10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LA FC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일 입단식으로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며 경기장에서도 팬들과 만나게 됐다. 손흥민의 파급력은 엄청났다. 공을 잡고 뛰는 순간마다 경기장이 들썩이고, 환호성이 쏟아졌다.


"쏘니 스피드 미쳤다" 떠나보낸 英 언론이 더 난리네! "손흥민 2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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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기대에 부응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직접 수비 뒷공간을 돌파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드니 부앙가가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고, 끌려가던 LA FC는 해당 득점으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은 "정말 즐거웠다"며 "첫 경기였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MLS에서도 잘하고 싶다. 나도 그 일부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칭찬을 쏟아냈다. 그러자 영국 언론이 미국 언론의 손흥민 칭찬에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바이블은 '미국 언론은 손흥민에게 뛰어난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이 MLS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봤다. 해당 매체는 손흥민 없이는 팀이 승점을 따낼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애슬레틱 또한 손흥민이 새로운 팀에서 활동적이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역습 상황에서 돌파하며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고 기록했다'라며 미국 언론들의 칭찬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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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에서도 칭찬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손흥민은 여전히 놀라운 속도를 보여줬다. 이는 새로운 리그에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손흥민이 LA FC 데뷔전에서 보여준 스프린트에 놀라움을 표했다.

손흥민에게 주목한 것은 영국 언론만이 아니었다. 이미 지난 3일 이후 토트넘에서의 여정을 마감한 손흥민에게 토트넘도 미련 가득한 게시물을 계속해서 쏟아내고 있다. 토트넘은 10일과 11에도 SNS를 통해 손흥민 관련 게시물을 8개나 올리며 손흥민에 대한 찬사를 전했다.


향후 일정마다 미국, 영국 언론, 토트넘 가릴 것 없이 당분간은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손흥민과 LA FC는 17일 오전 8시 30분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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