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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와 디즈니가 함께 연 '주토피아' 팝업스토어가 열흘여 동안 6만명에 가까운 방문객을 끌어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4천524명이었으며, 팀 K리그가 출전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앞둔 일요일인 지난달 27일에 가장 많은 5천904명이 찾았다.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는 지난 5월 인기를 끌었던 K리그-산리오 팝업스토어 보다 하루에 700명 정도 많은 손님을 끌어모았다.
운영 첫날 방문객당 평균 구매액은 9만9천원이었으며 전체 운영 기간을 놓고 보면 한 사람당 6만8천원어치의 상품을 구매했다.
한 방문객은 한 번에 144만7천200원어치를 결제하기도 했다.
여성 방문객 비율이 54.1%로 이번에도 남성보다는 여성 팬들이 더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리오 팝업스토어는 여성 방문객 비율이 61%나 됐다.
프로연맹은 올해 11월 주토피아2 개봉에 맞춰 주토피아 캐릭터의 경기장 방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또 내년에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두고도 협업 논의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와 비슷한 시기에 바르셀로나, 뉴캐슬 등 유럽 구단의 팝업스토어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렸는데, 실제 방문객 수와 구매력에서 K리그가 해외 구단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고 더현대 측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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