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손흥민 떠나고,매디슨 다치고" 토트넘은 지금 '팰리스王'에제 영입에 진심이다

기사입력 2025-08-15 11:30


"손흥민 떠나고,매디슨 다치고" 토트넘은 지금 '팰리스王'에제 영입에 진…
런던 버버리 패션쇼에서 만난 손흥민와 에제. 사진출처=에제 SNS

"손흥민 떠나고,매디슨 다치고" 토트넘은 지금 '팰리스王'에제 영입에 진…
에베레치 에제가 커뮤니티 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저작권자(c) Xinhu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 에이스'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각)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이 에제 영입 오퍼를 곧 제시할 것이다. 토트넘은 에제를 10번(중앙 공미)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맨시티 윙어 사비뉴와의 이적 협상은 별도 진행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신속한 협상을 원하며 에제의 측근으로부터 조건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떠나고,매디슨 다치고" 토트넘은 지금 '팰리스王'에제 영입에 진…
<저작권자(c)AFP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제 측은 개인 합의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면서 런던 잔류가 가능한 토트넘행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려한 드리블, 창의적인 플레이, 깔끔한 마무리 능력을 두루 갖춘 전성기의 전천후 공격수 에제를 토트넘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일찌감치 에제를 눈독 들였던 아스널의 관심도 여전하지만 유망주 에단 은와네리의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10번 자리가 겹치는 데다 레안드로 트로사드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만에 하나 떠날 경우 왼쪽 윙어 영입이 필요할 수 있어 선수단 정리 문제로 인해 신중한 상황이다.


"손흥민 떠나고,매디슨 다치고" 토트넘은 지금 '팰리스王'에제 영입에 진…
<저작권자(c) AP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은 에제의 바이아웃 조항(6800만 파운드) 발동 대신,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 금액인 5500만 파운드 수준의 협상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바이아웃 금액에 못 미치는 액수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올여름 계약 체결을 낙관하고 있지만, 개막이 임박한 상황, 토트넘과 아스널의 영입 2파전 속에 더 나은 제안이 오지 않을 경우 팰리스가 에제를 최소 1년 더 보유할 가능성도 물론 있다.

1998년생인 에제는 잉글랜드 대표팀 윙어로 측면과 중앙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며 현 시점 EPL 대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2022-2023시즌 이후 매 시즌 성장을 거듭하며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두 자릿수를 찍었고, 지난 시즌 총43경기에서 14골 12도움,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에선 결승골을 밀어넣으며 1905년 창단 이후 첫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고, 이적설이 무성한 가운데서도 프로다운 태도로 훈련과 경기에 집중하며 리버풀을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아스널 레전드 레이 파롤러는 "에제는 아스널 스쿼드에 깊이를 더해줄 환상적인 영입"이라며 적극적인 영입을 촉구했지만, 현 시점에선 토트넘이 더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토트넘은 '10번'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장기부상이 불가피한 상황.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하는 '캡틴' 손흥민도 떠난 마당에 에제가 주목받고 있다. 캡틴과의 결별, 에이스의 부상과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도 실패하며 '에제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