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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 공백은 내가 메운다!'
'먹튀' 오명을 쓴 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이 2025~2026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날아올랐다.
14일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슈퍼컵 결승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일관한 히샬리송은 이날 다시 원톱으로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리고 단 10분만에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2024~2025시즌 컵대회 포함 24경기를 뛰어 5골을 넣은 히샬리송은 개막 후 2경기만에 마수걸이 골을 갈랐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을 톱에 세우고 쿠두스와 브레넌 존슨을 양 날개에 배치했다. 10년만에 토트넘을 떠난 전 주장 손흥민의 포지션 대체자로 존슨을 낙점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로 미드필드진을 꾸리고, 페드로 포로, '신임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제드 스펜스로 포백을 꾸렸다. 굴리엘로 잔루이지에게 골키퍼 장갑을 맡겼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현재 히샬리송의 골로 1-0 리드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