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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영국 BBC의 유명 축구 프로그램인 매치오브더데이(MOTD) 해설가로 데뷔한 웨인 루니가 팬들의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루니는 2000년대 잉글랜드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득점랭킹 3위 등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20차례 A매치에 나서 53골을 기록하는 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도자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20년 더비 카운티 플레잉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감독대행을 거쳐 이듬해 감독직까지 올랐으나, 성적 부진으로 한 시즌을 채우지도 못한 채 자진사퇴 했다. 이후 DC유나이티드와 버밍엄 시티, 플리머스 아가일 등을 거쳤지만,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는 등 가시밭길을 걸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