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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떠난 토트넘,대세는 '캡틴'로메로,2029년까지 4년 계약 쾅![오피셜]

기사입력 2025-08-19 07:50


손흥민 떠난 토트넘,대세는 '캡틴'로메로,2029년까지 4년 계약 쾅![…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의 캡틴 완장을 물려받은 새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7·토트넘)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음 1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뛰어난 활약을 이어왔다. 최근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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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과 함께 부주장으로 토트넘의 중심을 잡았던 로메로가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2029년 6월까지 북런던에 머물기로 결정했다. 27세 아르헨티나 국대 센터백 로메로는 2021년 8월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 후 이듬해 여름 완전 이적했고 토트넘에서 126경기 8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17년 만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지난 17일 번리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대0 완승으로 프랭크 감독에게 첫 승을 선사했다.

여름 내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제기됐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캡틴으로 지명한 로메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29년까지 토트넘에 머물게 됐다. 계약 발표 직후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매우 행복하다"면서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 후 올해도 클럽에게 "특별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메로는 "우리는 우승을 원한다. 이번 시즌에도 다시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 클럽과 함께 또 다른 트로피를 따는 것은 모두에게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내게 이 클럽은 세계 최고의 클럽이다. 지난 2주간 먼저 캡틴으로 임명되고 이제 클럽과 계약을 연장한 것, 제겐 환상적인 결정"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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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지난주 로메로를 주장으로 선임한 후 "로메로는 팀 동료들로부터 큰 존경을 받는 선수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기준을 세우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는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 캡틴으로 선택한 이유"라며 무한 신뢰를 전했다. "스태프들은 제게 그가 그렇게 잘 훈련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좋은 컨디션이다. 팀을 이끌고 팀을 밀어붙일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약에 2년 남아 있던 라이트백 제드 스펜스(25)도 새로운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스펜스는 2022년 미들즈브러에서 합류한 후 초반 토트넘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렌, 리즈, 제노아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 시즌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선수로 부상, 42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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