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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급 단독 보도! "강인아 GOODBYE" 얼굴 찢어져도 뛴 유럽 최고 GK, 과르디올라 손잡고 英 입성 임박 "2030년까지 계약"

기사입력 2025-08-20 18:28


'HERE WE GO'급 단독 보도! "강인아 GOODBYE" 얼굴 찢어…
사진=트위터 캡처

'HERE WE GO'급 단독 보도! "강인아 GOODBYE" 얼굴 찢어…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0일(한국시각) 단독 보도를 통해 '돈나룸마가 맨체스터 시티와 2030년까지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키라는 '맨시티는 현재 PSG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SG가 매각의 문을 열어줬다. 에데르송이 떠나는 즉시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HERE WE GO'급 단독 보도! "강인아 GOODBYE" 얼굴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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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룸마는 지난 2015년 AC밀란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프로에 데뷔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놀라운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선방 능력은 어린 나이에도 돈나룸마의 이름을 세리에A 정상급 골키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밀란 수문장으로 활약하던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대표팀에도 승선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다만 돈나룸마는 밀란에서의 여정이 영원하지 않았다. 2021년 PSG 유니폼을 입고 도전을 택했다. 기존 주전이었던 케일러 나바스를 밀어내고, PSG 주전 골키퍼로 도약한 돈나룸마는 최근 몇 시즌 동안 꾸준한 경기력으로 골문을 지켰다. 2024~2025시즌도 활약이 대단했다. 리그와 UCL, 가릴 것 없이 활약했다. 시즌 도중 상대 선수 스터드에 얼굴을 찍히는 부상까지 당하면서도 투혼으로 골문을 지키며 팀의 UCL 우승의 주역으로 기량을 제대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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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돈나룸마와 PSG의 동행도 마지막 장에 이르렀다. 가장 큰 이유는 PSG의 연봉 체계 변화와 함께 달라진 연봉 제안이다. PSG는 루이스 캄포스 단장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기본급을 줄이고 출전 경기 수와 여러 성과에 따른 가변적인 보수 정책을 실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책 때문에 돈나룸마는 올 시즌 활약에도 불구하고 기존 연봉보다 적은 금액을 제안받으며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새로운 골키퍼 뤼카 슈발리에를 영입하며, 그를 새로운 수문장으로 낙점했다.

돈나룸마는 개인 SNS를 통해 PSG를 떠날 것임을 밝히는 작별 인사를 건넸고, 곧바로 맨시티가 협상에 나서며 돈나룸마의 EPL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맨시티로서는 에데르송을 보내더라도 돈나룸마를 품는다면 유럽 최고 수준의 골키퍼 뎁스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돈나룸마 외에도 이미 제임스 트래포드를 영입했으며, 스테판 오르테가라는 걸출한 서브 키퍼도 이미 데리고 있다. 차기 시즌 반등을 노리는 맨시티의 뒷문이 유럽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강해질 준비를 마쳤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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