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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알바니아 특급' 아사니가 3년만에 광주월드컵경기장을 떠난다.
2023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3위에 일조한 아사니는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7경기 7골을 폭발하며 K리그 시민구단 최초 8강 진출에 이바지했다. 특히 비셀 고베와의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기적의 역전골을 쏘며 광주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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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니는 같은 날 개인 SNS에 "광주와 함께한 2년 반은 잊지 못할 것이다. 추억과 강렬한 감정, 기쁨의 순간 그리고 약간의 슬픔으로 가득했다. 이 스토리는 내 인생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이젠 떠날 때가 됐다. 알바니아 대표로 뽑히게 해준 구단을 떠난다. 이 도시와 클럽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는 글로 표현할 수 있지만, 감사함을 표현할 단어는 없을 것"이라고 작별사를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