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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남미에서 최악의 경기장 소요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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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것은 전반 도중, 한 칠레 팬이 경기장 화장실을 부숴 타일 조각을 상대 팬들에게 던지며 시작됐다. 인디펜디엔테 팬들은 몸을 숨기려고 노력했지만, 날아오는 투사물에 머리를 맞은 일부 팬들은 피를 흘렸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후 경기를 관람 중이던 다른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팬들이 막대기와 콘크리트 덩어리, 의자 등을 던지며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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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아르헨티나 팬들은 "칠레 축구 팬들을 남미 축구에서 추방해야 한다", "지난 번에는 폭죽을 던졌다. 그때는 무거운 벌금 징계를 내렸다"라며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인디펜디엔테 팬들도 칠레 팬들에게 보복성 공격을 한 사실이 밝혀졌기에 남미축구연맹의 결정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