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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신태용 감독은 정말로 인도네시아 선수들에게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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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라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은 유튜브 채널 'JekPot'에 출연해 "심판이 공정했더라면 우리가 이길 수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내가 항의하다 퇴장당했다"며 기니와의 올림픽 플레이오프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말했다.
인도네시아가 올림픽 플레이오프까지 올 것이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고, 이렇게 허망하게 탈락할지도 몰랐기에 선수들도, 신태용 감독도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을 뿐인데, 어느새 나도 흐느껴 울고 있었다. 모든 선수들도 함께 울었다. 나는 선수들에게 '힘들겠지만, 여러분은 잘했다. 난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오히려 내가 먼저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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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울산 HD로 부임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