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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갈 길 바쁜 대구FC와 제주SK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골폭죽이 터졌다. 후반 2분 제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남태희의 패스를 받은 김륜성이 골대 왼쪽을 파고들며 왼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김륜성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대구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유리조나탄이 걷어낸다는게 그대로 자책골이 됐다.
하지만 대구에는 세징야가 있었다. 2분 뒤 동점골을 넣었다. 세징야가 슈팅한 볼이 수비 맞고 나오자, 정치인이 잡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세징야가 파고들며 절묘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8분 간 4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이후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