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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사비 시몬스의 토트넘 합류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7번을 물려 받은 시몬스이지만, 손흥민의 대체자로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토트넘은 시몬스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영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제임스 매디슨의 공백을 메울 퀄리티 있는 자원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시몬스를 통해 그 과제를 해결했다"라며 "시몬스는 최근 2년 동안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충분히 뛸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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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시몬스 영입을 극찬했다.
웬햄은 "시몬스는 정말 놀라운 영입이다. 22세라는 완벽한 나이이면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라며 "경험은 충분하면서도 여전히 젊다. 전성기도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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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웬햄은 "토트넘이 그와 2032년까지 이어질 수 있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은 정말 믿기 힘들다. 사실상 그의 전성기를 모두 볼 수 있는 셈"이라며 "토트넘이 이적시장 막판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했던 과제는 매디슨의 대체자 확보였다. 시몬스 영입으로 그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시몬스는 지난 시즌 소속팀에 창의성을 불어 넣는 역할을 했다. 매디슨의 부재로 창의성이 줄어든 토트넘에 꼭 필요한 선수로 분류된다. 팀의 핵심 플레이메이커인 매디슨은 팀에 큰 영향력을 끼쳤지만, 지속적인 부상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시몬스를 통해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