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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크로아티아 친선대회서 이탈리아에 0-3 완패

기사입력 2025-09-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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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친선대회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17 축구대표팀은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축구협회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폴란드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우크라이나, 9일 폴란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이탈리아를 맞아 전반 40분 다비드 소리노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준 뒤 데스티니 엘리모게일에게 전반 44분과 후반 9분 연달아 추가 실점하고 무릎을 꿇었다.

백 감독은 이후 순차적으로 필드플레이어를 모두 교체하면서 여러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한국은 올해 11월 3∼27일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FIFA U-17 월드컵에 나선다.

4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4개국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24개국과 3위 중 상위 8개국을 더해 32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F조에 묶였다.

hosu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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