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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길었던 중앙 고민의 한을 푸는 선수가 될까.
최유림은 지난 23일 정관장전에서 블로킹 4개 포함 8득점을 올렸다. 에이스 지젤 실바에 이어 유서연과 함께 이날 팀내 득점 공동 2위였다. 1m90에 달하는 압도적인 신장이 최대 장점이다.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경험이 많은 선수는 아니니까. 하지만 작년 대비 정말 좋아졌고, 앞으로도 더 좋아질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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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감독은 GS칼텍스에서도 오세연을 리그 정상급의 블로커로 탄생시켰고, 여기에 실바의 불꽃 강타를 더해 고춧가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세연 이야기가 나오자 미소부터 머금었다.
"지난 시즌에 너무 잘했다. 하지만 올해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진짜 실력이 올라온 거다. 그러지 못하면 반짝 선수로 남는 거다. 비시즌부터 그런 얘기를 많이 했고, 선수도 정말 열심히 했다."
이영택 감독은 "최유림도 높이에서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다. 계속 기용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강조했다.
매년 실바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즌을 시작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올해도 이주아의 십자인대 부상 이탈로 인해 다시 실바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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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