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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오는 6~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K리그 전 구단 산하 여자 아마추어 26개 팀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G리그 우승·준우승 연합팀이 초청돼 총 27개 팀이 출전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강원FC, 수원FC, 부산 아이파크는 구단 직원이 직접 선수로 출전하고, 전북 현대 수비수 박진섭과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어정원의 친누나들이 각각 전북과 부산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게 눈에 띈다.
올해 대회는 3개 팀씩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순위에 따라 파이널 라운드 스플릿 A~C그룹으로 분리돼 경기를 펼치고, 스플릿 A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이 통합우승을 차지한다.
모든 경기는 6인제로 치러지며, 정규 라운드는 전후반 각 15분씩, 파이널라운드는 전후반 구분 없이 15분씩 진행한다.
올해부터 K리그 구단의 연고 지역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퀸컵 참가 선수의 거주지 관련 규정도 도입했다.
팀당 최대 선수 등록 인원(12명)을 기준으로 절반(6명) 이상이 해당 구단 연고지 거주자여야 하고, 구단 축구 프로그램 수강생이나 연고 지역 소재 직장인, 학생도 포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퀸컵에는 초청팀을 제외한 전체 참가 선수 중 90.7%가 연고 지역 선수로 구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지원을 받는 K리그 퀸컵은 링티, 동원샘물, 루크아이, 브리즈케어, 안다르, 리쥬란, 핑크랩, 팰릭, 크러시가 후원한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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