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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이 사비 시몬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만 시몬스에게 하나의 단점은 존재한다. 바로 부상에 대한 우려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 수가 꽤 된다. 이 점을 유의할 수밖에 없다. 전직 7번이었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10년을 거의 부상 없이 보냈다. 시몬스가 몸관리를 철저히하지 못한다면 손흥민과 비교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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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라이프치히에서 15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에도 비슷한 경기 수의 결장이 발생한다면 토트넘에게는 치명적이다. 공격에서의 창의적인 볼배급을 시몬스가 담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플레이메이커로서 경기의 흐름을 조율해야 하는 막대한 임무를 맡았다.
매체는 "겉보기에는 우려스러울 수 있지만, 토트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은 이 발목 부상이 시몬스의 성인 커리어에서 겪은 유일한 큰 부상이라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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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감독은 최근 본머스전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시몬스의 합류에 대해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시몬스가 토트넘 미드필드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 것이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직접 시몬스에게 토트넘의 계획을 전달해 설득했다. 프랭크와의 대화가 시몬스의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이적 후 시몬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하루빨리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은 시몬스가 손흥민처럼 부상 없이 팀을 이끄는 에이스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시몬스가 손흥민을 대체할 수 없다고 봤다. 토트넘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의 7번이 손흥민에서 시몬스로 바뀐 것에 대해 "명백한 다운그레이드", "대체 불가"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