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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한때' K리그가 아시아를 호령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최다 우승(12회)에 빛난다. 마지막 우승은 2020년 울산 HD다. 그러나 그 빛이 희미해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ACL을 누비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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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후 10년 만의 파이널B는 물론 승강 플레이오프(PO) 추락을 걱정하고 있는 신 감독은 "리그에서 성적이 안 좋아 버겁다"면서 K리그1에 더 집중하겠다고 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초대된 정 감독은 성적보다는 '성장', '이원화' 운영을 제시했다. 서울은 5년 만에 ACL 무대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K리그의 대표로서 참여하며 책임감도 크다. 리그와 병행하며 어려움도 있겠지만, 선수들과 하나가 되서 최선의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시즌 ACLE를 경험한 박 감독은 "실패를 바탕으로 ACL2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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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은 추춘제인 데 비해 K리그는 춘추제다. 사령탑들은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그라운드 환경, 경기장 등 제반 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감독과 김 감독은 16강 진출, 정 감독은 빠른 첫 승을 '1차 목표'로 내걸었다. 박 감독은 '생존'을 화두로 꺼냈다. 김 감독은 또 "제시 린가드가 제일 기대가 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EPL에서 뛰었다. ACL은 처음이지만,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