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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실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명보호의 도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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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도 이번 미국전 의미는 남다르기에 활약 각오도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미국 MLS로 이적한 후 처음 치르는 대표팀 경기의 무대가 미국이다. 활약 여부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상대 팀 미국을 이끄는 감독은 은사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옛 스승과의 경기이기에 더 물러설 수 없는 완벽한 환경이 조성됐다. 원톱 손흥민 카드가 향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통할지를 가늠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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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10개월 만에 대표팀 주전 센터백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11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5, 6차전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던 김민재다. 소속팀에서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컨디션 회복과 함께 기량은 전성기에 버금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의 복귀와 함께 한국 대표팀 수비에 다시 중심축이 우뚝 섰다. 이번 9월 김주성(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변준수(광주) 등 여러 후보가 김민재의 파트너 후보로 거론됐었다. 홍 감독의 선택은 스리백이었다. 이한범 김주성과 함께 수비라인을 구축하며 미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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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미국전 3-4-2-1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원톱에 손흥민이 포진하며, 2선에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이 뒤를 받친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자리한다.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 스리백은 김주성 김민재 이한범이 구성한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킨다.
포체티노 감독의 미국은 티모시 웨아, 세바스찬 버홀터, 크리스찬 풀리식, 막스 아츠턴, 트리스찬 블랜맨, 팀 림, 조시 사전트, 디에고 루나, 타일러 아담스, 세지뇨 데스트, 맷 프리즈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