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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은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슈퍼스타다.
손흥민은 이번 미국 원정에서 두 차례 평가전 모두 팀의 흐름을 뒤바꾼 주인공이었다. 뉴저지에서 열린 미국전에서는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초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18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절묘하게 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는 움직임과 침착한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이어진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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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 무대는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였다. 멕시코를 상대한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멕시코가 1대0으로 앞서가고 있었기에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고, 투입 직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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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9월 A매치가 종료되자마자 이미 손흥민의 활약을 따로 조명한 바 있다. 당시에는 '손흥민은 이번 달 LA FC에 합류한 뒤, MLS 기록적인 이적료 약 2650만달러(약 368억원)로 알려진 계약 속에서 네 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손흥민은 이 기세를 이어가며 MLS 33라운드, LA FC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라이벌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한 중요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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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과 함께 9월 A매치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MLS 스타는 최고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 한국전에서도 모습을 보인 이르빙 로사노, 손흥민의 새로운 동료인 데니스 부앙가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