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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던 에이스가 부상 이후 토트넘에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영국의 토트넘홋스퍼뉴스는 13일(한국시각) '데얀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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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며 전반적인 볼 키핑, 피지컬, 활동량, 전개 등 강점이 살아났다. 손흥민과도 호흡을 맞췄다. 특히 2021~2022시즌 당시 손흥민의 득점왕을 돕히 위해 마지막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분투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당초 쿨루셉스키에게 큰 기대를 가졌다. 차기 에이스 자리로 성장할 수 있는 쿨루셉스키를 놓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쿨루셉스키는 세리에A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AC 밀란, 나폴리가 쿨루셉스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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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셉스키가 이탈한 사이 토트넘의 상황이 달라졌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모하메드 쿠두스, 마티스 텔 등 쿨루셉스키가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에 경쟁자가 늘어났다. 결국 쿨루셉스키의 부상 이후 폼에 따라 방출까지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차기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쿨루셉스키의 상황이 흔들리고 있다. 어쩌면 토트넘 생활이 그리 오래 남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