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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이 52초 만에 선제골을 꽂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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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일이다. 그는 지난달 10년 정든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나 LA FC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8월 10일 시카고 파이어를 상대로 후반 16분 투입돼 'MLS 데뷔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데뷔전 무대에서 후반 32분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건졌다. 그는 8월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을 배달했다. LA FC 소속으로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8월 24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선 환상 프리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의 힘은 그라운드 밖에서도 뜨거웠다. 손흥민의 LA FC 첫 홈경기엔 2만2937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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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너제이는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오히려 LA FC가 연달아 추가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LA FC는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득점이 나왔다. 새너제이의 수비진은 반대편에 있는 손흥민을 견제하느라 대처가 늦었다. 부앙가는 3분 뒤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추가 득점하며 환호했다.
전반 14분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손흥민이 상대 견제 속 넘어진 것이다. 경기장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다행히도 손흥민은 일어났고, 경기는 재개됐다.
새너제이가 추격에 성공했다. 전반 18분 프레스턴 저드의 골이 나왔다. LA FC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완성했다.
LA FC는 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새너제이는 전반 32분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론 이어지지 않았다. LA FC가 3-1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