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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을 이어 토트넘 주장이 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손흥민과는 다른 모습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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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풋볼 런던은 로메로가 경기 도중에 돌파를 허용한 데스티니 우도기에게 소리치는 장면을 주목했다. 먼저 매체는 '로메로는 주장 완장과 새로운 계약에 응답하며 더 큰 목적의식과 책임감을 보였다. 경기 전에 원으로 하나로 뭉쳤을 때는 종종 굴리엘모 비카리오처럼 다른 선수들이 말을 하기도 하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모두가 월드컵 우승자인 아르헨티나 출신 로메로를 중심으로 뭉친다'며 동료들이 로메로를 강하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경기장에서 동료들을 질책할 때도 있었지만 주로 북돋아주면서 자신감을 심어주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로메로는 다르다. 감싸주기만 하지 않는다. 풋볼 런던은 '로메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의 의견을 주저 없이 드러낸다. 우도기는 웨스트햄 주장 재로드 보웬에게 후반 늦게 3대0 상황에서 돌파했을 때 로메로에게 격한 질책을 받았다. 로메로는 상대 이름 밑에 0이 거의 보이지 않던 지난 시즌 이후, 이번에는 수비수 전원이 클린시트를 원하고 있다'며 로메로가 집중력을 잃었던 우도기를 강하게 혼낸 장면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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