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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팬들을 위한 승장의 유쾌함이 아이콘매치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베니테스 감독은 "경기장을 방문해 준 팬들, 기자들과 경기를 주최한 넥슨 측에 감사하다"며 "수비수와 공격수 간 대결이라는 콘셉트가 참신했다. 세이도르프가 팀을 옮긴 것도 흥미로움을 더했다. 경기는 모두 월드클래스 선수, 감독 간 맞붙었기에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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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까 제안한 헤드라인이 맘에 안 들면, 이영표, 박주호가 경기 차이를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써주면 될 것 같다"고 새로운 기사 제목까지 추천했다.
승리의 비결에 대해서는 "나는 항상 노트 작성을 한다. 경기 하프타임에도 몇 가지를 지시했다. 결정력이 부족했기에 이 점에 초점을 맞췄다. 김영광은 본인이 럭키 가이가 될 수 있다고 어필했가. 실제로 투입되어 경기를 이겼다. 결과적으로 이영표, 박주호, 김영광이 차이를 만든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