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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을 존경하던 소년이 토트넘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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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성장세다. 베리발은 직전 시즌 토트넘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팬들이 희망을 갖게 만든 특급 유망주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베리발은 당초 큰 기회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토트넘 중원의 부상과 부진으로 빠르게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이후 점차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베리발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토트넘으로서는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중원 핵심으로 성장 중인 베리발에게 모두 매료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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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이후 베리발은 토트넘에 적응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직전 시즌 주장 손흥민의 애정 어린 관심도 쏟아지며, 성장을 위한 좋은 환경이 마련됐고, 경기 출전 기회가 늘어나며 실력도 상승했다. 올 시즌도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으며, 토트넘 역사에 이름까지 남기게 됐다.
손흥민이 아끼던 유망주가 토트넘에서 본격적으로 싹을 틔었다. 베리발의 성장세가 토트넘에 얼마나 큰 보탬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