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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2025~2026시즌에 제대로 된 한국 유망주가 등장할 느낌이다. 주인공의 이름은 김민수다.
하지만 안도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코르도바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아잉게루 올라바리에타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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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라는 후반 38분에 추가골이 터지면서 3대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수의 역전골이 결승골이 됐다. 리그 5경기에서 김민수는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몰아치기를 한 것도 아니다. 리그 5경기 중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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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날개로 나서고 있는 김민수는 8월 리그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라리가2 이달의 선수 후보까지 올랐다. 2025~2026시즌 현재 유럽에서 제일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민혁, 윤도영 등이 포진한 2006년생 라인에 김민수까지 추가됐다. 김민수가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가대표팀 발탁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김민수는 이강인처럼 어린 나이부터 스페인으로 넘어가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스페인으로 건너가 도전에 나섰다. 2022년부터 지로나에 합류해 U-19팀에서 꿈을 이어갔다. 지로나 1군에 자주 부름을 받았으며 2024년에는 재계약까지 체결해 지로나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걸 증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