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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은 손흥민에게 정말 좋은 인상을 받은 모양이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왼쪽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스몰랴코우의 침투에 맞춰서 마르코 델가도가 패스를 넣어줬다. 스몰랴코우를 따라 수비 뒤로 침투한 손흥민은 크로스를 받아서 그대로 오른발로 득점했다. 그는 지난 FC댈러스 프리킥 데뷔골 이후 2경기 만에 MLS 2호골을 기록했다. LA FC 이적 후 터진 첫 필드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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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는 다소 잠잠한 경기가 이어졌다. LA FC에 몇 번의 역습 기회가 찾아왔지만 손흥민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패스가 전달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35분 교체됐다. 손흥민이 빠진 후 부앙가의 해트트릭 득점으로 LA FC는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자책골의 옥의 티였지만 승부는 LA F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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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신이 월드스타라고,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을 대표하는 슈퍼스타라고 거들먹거리는 게 아니라 축구 변방인 미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팀을 대표하는 중이다. 영국과 유럽에서도 안티 팬이 거의 없던 손흥민의 모습은 미국에서도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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