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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새로운 7번 사비 시몬스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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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던 영입이었기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올여름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서 공격진 보강을 위한 작업이 필요했다. 다만 영입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모건 깁스화이트,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니코 파스 등이 토트넘행을 거절하며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까지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극적으로 영입에 성공한 선수가 시몬스였다. 시몬스는 당초 첼시행에 가까웠으나, 이적 막판 토트넘행으로 선회했다. 더 큰 기대를 받은 이유는 그가 선택한 등번호였다. 시몬스는 '레전드' 손흥민의 7번을 곧바로 택하며 차기 에이스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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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BBC도 '프랭크 감독은 시몬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뛰어난 데뷔전을 칭찬했다. 프랭크 감독은 "그의 플레이가 맘에 들었다. 공을 잡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좋았다. 공을 잡을 때마다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칭찬했다. 향후 프랭크 감독 전술의 에이스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끊이지 않았다.
한편 팬들도 시몬스의 활약에 대해 SNS를 통해 "정말 만족스럽다", "그는 우리의 슈퍼스타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라며 감탄했다. 다만 시몬스의 포지션을 10번으로 옮기자며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뛰는 모습도 보고 싶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