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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힘든 독일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인어 보노프 구단 회장 또한 "세오아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맡아 클럽의 방향에 동참했고, 팀의 발전 과정을 추진하며 안정을 가져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마무리는 우리가 원했던 모습이 아니었고 이번 시즌 출발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새로운 자극을 주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 판단했다. 헌신에 감사하며, 그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역사가 깊은 팀인 묀헨글라트바흐는 2023~2024시즌부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세오아네 감독 체제에서 부상자가 정말 많이 나와 가까스로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달리고 있었지만 후반기에 처참한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10위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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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가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재능이라는 걸 증명했는데도 불구하고, 출전 시간이 너무 적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선발로 나와서 이미 45분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이라는 걸 증명했기에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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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독일 매체인 스포르트 빌트는 '월드컵의 꿈 대신 이제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카스트로프는 A매치 기간 동안 세오아네 감독에게 자신을 어필할 좋은 기회를 놓쳤다. 샬케와의 친선 경기는 물론, 일요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원정에 따른 시차 적응으로 인해 카스트로프는 금요일까지 훈련에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악담을 퍼부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런 쓸데없는 악담이 사령탑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