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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된 후 완전 다른 선수가 된 것처럼 느껴진다.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의 유혹에 아틀레티코행을 원했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가 이적료 합의만 된다면 로메로는 아마 스페인으로 갔을 것이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우승과 프랭크 감독 선임이 로메로의 생각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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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도 로메로는 그랬다. 로메로는 "가끔 축구에서, 소셜 미디어나 일반 언론에 이야기가 나오곤 한다. 나는 클럽을 떠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다. 그런 내용이 내 입을 통해 나온 적은 전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 클럽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내가 말하는 것이다. 감독이나 회장 같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여기서 매우 행복하다. 토트넘은 나에게 가족, 하나의 큰 가족이다. 내가 처음 도착한 날부터, 그들은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며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다시 한번 일축했다. 주장으로서 깔끔한 대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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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의 든든한 인터뷰에 토트넘 팬들은 안심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