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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라리가 특급 재능' 김민수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어 '안도라로 내년 6월까지 임대를 보냈던, 김민수는 지로나로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코르도바전에서 보여준 활약이 주장에 힘과 속도를 더했다. 안도라는 헤라르드 피케의 영향으로 이뤄졌다. 피케는 그를 유망한 재능으로 보고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지로나는 그를 즉시 팀으로 데려오길 원할 것이다. 결국 안도라에서의 성공이 아이러니하게도 작별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활약은 축하할 일이지만, 안도라에서의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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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름에는 1군 선수들과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당시 친선전에서 4부리그 UE울로트,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득점까지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지로나 B팀에 포함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지로나 1군 콜업까지 경험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까지 성공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11월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김민수 이전에 10대 나이로 UCL 무대에 발을 들인 한국 선수는 이강인(18세 6개월), 정우영(19세)뿐이었다. 김민수는 18세 10개월로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지만, 불과 18세 나이에 UCL 무대에 등장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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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의 활약과 함께 지로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까지도 내릴 수 있다. 바로 임대 조기 복귀다. 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4경기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팀 반등을 위해서는 모든 전력을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 김민수 또한 해결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 안도라에서 1월까지 활약을 이어간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로나가 김민수의 조기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 이후 라리가에서는 씨가 말랐던 한국인 재능이 다시 피어나고 있다. 김민수의 성장세에 지로나와 안도라 모두 엄청난 관심을 쏟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