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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칭찬 쏟아진 '韓 최고 재능', 손흥민-이강인급 성장 예고에 "너무 잘해서 문제다" 충격 주장?→"예상치 못한 결정 가능" 관심 집중

기사입력 2025-09-17 07:32


특급 칭찬 쏟아진 '韓 최고 재능', 손흥민-이강인급 성장 예고에 "너무…
사진=김민수 SNS 캡처

특급 칭찬 쏟아진 '韓 최고 재능', 손흥민-이강인급 성장 예고에 "너무…
사진=김민수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라리가 특급 재능' 김민수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스페인의 시우다드레알은 16일(한국시각) '김민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깜짝 제안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시우다드레알은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에게 이 시가은 단순한 임대 생활이 아닌, 진정한 잠재력을 발휘하고 빛을 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그가 넣은 골들은 눈길을 사로잡고, 놀라움으로 가득하기에 매 경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전했다.

이어 '안도라로 내년 6월까지 임대를 보냈던, 김민수는 지로나로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코르도바전에서 보여준 활약이 주장에 힘과 속도를 더했다. 안도라는 헤라르드 피케의 영향으로 이뤄졌다. 피케는 그를 유망한 재능으로 보고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지로나는 그를 즉시 팀으로 데려오길 원할 것이다. 결국 안도라에서의 성공이 아이러니하게도 작별 인사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활약은 축하할 일이지만, 안도라에서의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특급 칭찬 쏟아진 '韓 최고 재능', 손흥민-이강인급 성장 예고에 "너무…
사진=김민수 SNS 캡처
김민수는 지난 14일 안도라와 코르도바의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2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5분 팀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김민수의 득점과 함께 안도라는 3대1로 승리했다. 올 시즌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리그 5경기 2골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에 넘어가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친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U-19(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수는 곧이어 지로나 B팀으로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 뛰어난 유망주들과 함께 뛰면서도 재능은 돋보였다. 지로나 아카데미의 손꼽는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2023년 여름에는 1군 선수들과 프리시즌을 소화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당시 친선전에서 4부리그 UE울로트,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득점까지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지로나 B팀에 포함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지로나 1군 콜업까지 경험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까지 성공했다. 김민수는 지난해 11월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김민수 이전에 10대 나이로 UCL 무대에 발을 들인 한국 선수는 이강인(18세 6개월), 정우영(19세)뿐이었다. 김민수는 18세 10개월로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지 못했지만, 불과 18세 나이에 UCL 무대에 등장하며 잠재력을 과시했다.


특급 칭찬 쏟아진 '韓 최고 재능', 손흥민-이강인급 성장 예고에 "너무…
사진=김민수 SNS 캡처
올 시즌 지로나는 김민수에게 본격적인 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임대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피케가 구단주인 안도라가 김민수에게 손을 뻗으며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수는 곧바로 재능을 펼쳤다. 스페인의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김민수는 1군에서 통할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는 대담하고 당돌한 플레이로 기대에 부응한다. 이런 활약은 머지않아 1부 구단과 원 소속팀 지로나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김민수의 활약과 함께 지로나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정까지도 내릴 수 있다. 바로 임대 조기 복귀다. 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4경기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팀 반등을 위해서는 모든 전력을 끌어모아야 하는 상황. 김민수 또한 해결책으로 고려할 수 있다. 안도라에서 1월까지 활약을 이어간다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지로나가 김민수의 조기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 이후 라리가에서는 씨가 말랐던 한국인 재능이 다시 피어나고 있다. 김민수의 성장세에 지로나와 안도라 모두 엄청난 관심을 쏟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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