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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강철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빡빡한 리그 경쟁 속 아시아 무대 정상의 꿈은 쉽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K리그가 자랑하는 '명문' 포항은 저력을 갖춘 팀. 증명, 그리고 기회의 무대로 바꿀 수 있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 포항은 2024~2025시즌 ACLE에 출전했다.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경험했다. 도둑맞은 1승 여파가 컸다. 중국 산둥 타이산의 대회 포기에 따른 여파로 포항의 1승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8경기 기준 승점 9점을 획득했음에도 승점 8점인 상하이 하이강이 16강에 오르는 일이 발생했다. 패배로 인한 탈락이 아니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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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초점은 이미 첫 경기인 빠툼 유나이티드전을 향하고 있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모두가 알고 있다. 박 감독은 "개인적으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승리하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스콜과 더위로 변수가 가득한 태국 날씨를 극복하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기세를 올릴 수 있다. 올 시즌 아시아 무대를 향한 포항의 첫걸음은 18일 오후 9시 15분 태국 빠툼타니 BG 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