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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제는 상대 팀도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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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MLS 진출 이후 꾸준히 엄청난 영향력을 자랑하고 있다. 존 토링턴 LA FC 회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포츠 유니폼이다"라며, 메시보다 많이 팔리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경기력도 화제다. 손흥민은 데뷔전에서 페널티킥 유도, 두 번째 경기 도움, 세 번째 경기에서는 데뷔골도 터트렸다. 직전 새너제이와의 경기에서도 1분도 안 된 시간에 득점을 터트려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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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대단했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이 구장에 손흥민을 보기 위해 무려 5만 978명이 입장했다. 새너제이의 기존 홈구장인 페이팔 스타디움 전체 수용 관중에 3배 이상의 규모였다.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솔트레이크 또한 이런 부분을 의식하며, 매치 프리뷰에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미국의 인기가 뜨겁다. LA FC,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상대 팀들도 이런 행렬에서 빠지지 않았다. 어쩌면 MLS 최고의 스타 탄생을 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