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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르셀로나 라 마시아에 또 역대급 유망주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프로 무대에 데뷔하려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겠지만 바르셀로나에서만 기대를 품고 있는 유망주가 아니다. 세계 최고 에이전트 중 하나인 피니 자하비가 벌써부터 데스티니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하비 측근 중 한 명이 네이마르를 바르셀로나로 이끈 인물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선은 '데스티니는 2023~2024시즌 U-10 팀에서 27경기 출전해 무려 100골을 기록했으며, 그중에는 엘리트 이스카 컵 대회에서만 20골이라는 믿기 힘든 기록도 포함됐다. 이번 시즌에는 U-12 팀에서 연령대를 한 살 올려 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놀라운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데스티니는 올해 초 바르셀로나가 U-11 이스카 컵에서 우승할 때 다시 한 번 활약했으며, 결승전에서 레알을 4대2로 꺾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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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재능은 데스티니가 최고다. 아버지인 에지케 파스칼은 "하나님의 은혜로 바르셀로나에 세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세 명 모두 잘해주고 있지만, 제 눈에는 데스티니가 이 단계에서 한 수 위다"며 막내 아들이 최고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데스티니는 2030년 전에 바르셀로나에 데뷔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야말이 2023년에 세운 15세 290일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기록을 넘어설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