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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성장하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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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논란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해 발롱도르 2위와 함께 레알 선수단과 수뇌부가 발롱도르 시상식 참석을 거부하며 축구계 화제의 인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인성 논란과 불화설이 터졌다. 발단은 비니시우스의 태도 문제였다. 경기 중 안일한 수비 가담과 외적인 행동들이 트러블을 일으켰고, 레알 선수단과 코치진 모두 불만이 커졌다는 소식도 나왔다. 재계약 협상도 문제였다. 킬리안 음바페의 존재를 의식하며 더 높은 급여를 요구했고, 레알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평행선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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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행선지는 사우디다. 사우디는 비니시우스를 영입할 수 있다면 막대한 이적료 지출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스는 '사우디는 비니시우스를 위해 거액의 금액을 꺼낼 수 있다. 알아흘리, 알나스르가 영입을 노릴 수 있다. 두 구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먹는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다. 연봉만 2억 유로에 달한다. 무시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또한 3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 제안은 레알을 흔들 수 있다. 비니시우스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고 했다.
레알이 기대주였던 선수가 이제는 점차 팀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다. 비니시우스와 레알의 동행이 올 시즌 이후 마무리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