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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뜨거운 발끝으로 공식전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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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LA FC 입단 후 MLS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MLS 입성을 모두가 주목했고, 손흥민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며 역대 1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교체로 치른 LA FC 소속 첫 경기부터 손흥민은 날았다. 시카고 파이어FC와의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활약을 펼쳤고, LA FC는 손흥민의 활약 덕분에 2대2로 비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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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는 대단했다.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이 구장에 손흥민을 보기 위해 무려 5만 978명이 입장했다. 새너제이의 기존 홈구장인 페이팔 스타디움 전체 수용 관중에 3배 이상의 규모였다. 손흥민의 티켓 파워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번 경기 상대인 솔트레이크 또한 이런 부분을 의식하며, 매치 프리뷰에 손흥민의 이름을 빼놓지 않았다. 올 시즌 솔트레이크는 여러 차례 경기 프리뷰를 공개했지만, 해당 내용에서 상대 팀 이름만이 아닌 선수의 이름을 동시에 적어둔 사례는 없었다. 반면 이번 LA FC와의 경기을 앞두고는 '손흥민'의 이름을 적어두며, 손흥민의 영향력을 짐작케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