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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규성이 감격적인 득점을 해냈다.
전반전 득점이 없었던 미트윌란은 후반 5분 주니오르 브루마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추가골이 필요했던 미트윌란은 후반 13분 조규성을 투입했다. 조규성이 투입된 후 미트윌란은 후반 18분 발데마르 안드레아센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후반 34분 조규성이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던 조규성은 오른쪽 측면에서 에드워드 칠루프야가 수비를 제치고 올린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조규성에게 정말 의미가 있는 복귀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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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소속으로는 2024년 5월 13일에 마지막 득점을 터트렸던 조규성은 무려 1년 4개월 만의 골맛을 봤다. 홈에서 터트린 득점 후 494일 만이다. 경기 후 조규성은 미트윌란 팬들 앞에서 그동안의 울분을 터트렸다. 소리를 지르며 격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동안 쌓여왔던 울분을 토해내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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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부상으로 빠진 후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전 스트라이커는 확정되지 않았다. 오현규가 앞서고 있는 모양새지만 아직 믿을맨은 없다. 조규성이 이번 시즌 안에 다시 득점력을 올린다면 다시 국가대표팀 승선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