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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미국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과시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까지 이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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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 번째 득점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LA FC는 후반 중반 자비어 고조에게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한 골 차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순산 손흥민이 나섰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가 손흥민에게 박스 안에서 완벽한 패스를 내줬고, 손흥민이 이를 마무리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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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MLS 이적 후 계속해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솔트레이크 원정에서는 인상적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는 MLS 합류 후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활약으로 MLS 특급 스타로서의 인기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 앞서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의 인기를 의식한 새너제이가 기존 페이팔 스타디움 대신 더 많은 인원인 6만 8천여명을 수용하는 리바이스 스타디움으로 경기장을 바꿔서 개최하기도 했다. 메시에 버금가는 손흥민 효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