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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영원한 손흥민의 파트너다.
전현직 동료들이 손흥민의 MLS 해트트릭을 축하해줬다. 토트넘에서 짧지만 엄청난 우정을 자랑한 제임스 매디슨은 'GOAT(Greatest Of All Time)'를 상징하는 동물인 염소를 댓글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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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서 LA FC로의 이적을 결정했을 때도 손흥민의 결정을 100% 지지해줬다. 당시 케인은 독일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엄청난 축하를 보낸다. 대단한 토트넘에서의 커리어였다. 무엇보다도 훌륭한 사람이었다. 친구로서 얼마나 겸손하고 좋은 사람인지 정말 잘 알고 있었다"며 토트넘에서의 삶을 마무리한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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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두 선수는 EPL 역사상 최고의 듀오였다. 호흡적인 측면에서도 완벽했다. 손흥민의 플레이를 제일 잘 이해하는 선수는 케인이었고, 케인의 장점을 잘 아는 선수 역시 손흥민이었다. 두 선수가 더 이상 함께 뛸 가능성이 많지 않은 게 아쉬울 뿐이다.
케인 또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서도 "난 손흥민과 정말 잘 지냈다. 나는 또한 손흥민이 최상위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항상 매우 좋은 전술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손흥민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케인에게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누군지 물었을 때도 역시 손흥민이라는 대답이 나올 정도였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