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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라질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또 부상을 당했다. 다음달에 있을 한국과의 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네이마르 소속팀 산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지난 18일 레이 펠레 훈련장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이후 19일 실시한 영상 검사를 통해 오른쪽 허벅지 대퇴직근 부상 사실이 확인됐다. 네이마르는 이미 산투스 FC 의무팀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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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안타까운 일이다. 네이마르가 2023년 10월 A매치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뒤로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지 않고 있지만 네이마르는 정상 경기력만 보여줄 수 있으면 언제든지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는 선수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도 네이마르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부상으로 또 물거품이 됐다.
브라질이 다음 달에 방한하는데 네이마르 같은 슈퍼스타를 볼 수 없다는 건 멋진 대결을 기대하는 축구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에서 A매치를 치렀을 때, 슈퍼스타다운 실력과 팬서비스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하도 많은 부상으로 전성기 기량은 아니라고 해도, 네이마르는 여전히 네이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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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부상은 한국 입장에서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이상한 소식이다. 네이마르가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되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