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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천만다행!...'절망적인 0분 출장' 외면 아닌 부상→감독 오피셜 "발목 접질렀다"

최종수정 2025-09-22 07:07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천만다행!...'절망적인 0…
사진=포츠머스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천만다행!...'절망적인 0…
사진=토트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행 중 다행인 것일까. 양민혁이 뛰지 못한 건 사소한 부상 때문이었다.

포츠머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포츠머스는 1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양민혁은 팀의 패배를 벤치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냈던 양민혁은 이번 경기에서는 아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5경기 동안 양민혁을 기용하지 않았다.

양민혁이 5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양민혁이 포츠머스로 잘못 임대를 갔다는 여론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애초에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뛸 수가 없었던 양민혁이다. 경기 후 포츠머스 전문 지역지 영국 더 뉴스는 '무시뉴 감독은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공격 옵션 부족을 아쉬워했다. 양민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측면 자원 부상이 4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보도하면서 무시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천만다행!...'절망적인 0…
사진=포츠머스
매체는 '조시 머피는 발목 부상 여파로 일주일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부상 때문에 부진한 올스와의 경기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토트넘 임대생 양민혁도 훈련 중 발목을 접질러 결장했다. 하비 블레어(햄스트링)와 프랑코 우메(햄스트링) 역시 현재 치료를 받고 있어, 무시뉴 감독의 선택지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렀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이번 주 안에 복귀할 것이다. 양민혁은 이곳에 온 이후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딩전은 모두에게 실망스러웠고, 이후 출전이 없었다"며 양민혁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원래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부상만 아니었다면 셰필드전에서 경기를 뛰게 할 계획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민혁은 최근 몇 주 동안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셰필드 웬즈데이전에도 분명히 포함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토요일 아침에 물리치료실을 보니 양민혁뿐 아니라 하비, 머피, 프랑코까지 모두 있었다"며 양민혁이 경기를 앞두고 발목을 다쳤다고 말했다.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천만다행!...'절망적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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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츠머스 임대가 시즌 초반에 정말 안 풀리는 양민혁이다.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던 양민혁은 몸상태가 100%가 아닌 채로 임대를 떠났다. 그 여파로 포츠머스에서의 경기력이 아쉬웠고, 지난 4경기 연속 벤치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9월 A매치 기간 동안 훈련에 매진한 양민혁은 포츠머스 수뇌부의 마음을 사로잡아 기회를 받을 뻔했는데 안타깝게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가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을 좋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5경기 연속 결장으로 포츠머스로 임대간 게 잘못된 결정처럼 보였지만 포츠머스는 양민혁을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리치 휴스 포츠머스 단장도 셰필드 웬즈데이전을 앞두고 "양민혁은 팀 내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는 그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는 기회를 얻을 것이고, 분명 모두에게 자신이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양민혁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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