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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불행 중 다행인 것일까. 양민혁이 뛰지 못한 건 사소한 부상 때문이었다.
양민혁이 5경기 연속 결장하면서 양민혁이 포츠머스로 잘못 임대를 갔다는 여론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애초에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뛸 수가 없었던 양민혁이다. 경기 후 포츠머스 전문 지역지 영국 더 뉴스는 '무시뉴 감독은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 공격 옵션 부족을 아쉬워했다. 양민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측면 자원 부상이 4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고 보도하면서 무시뉴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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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이 훈련 중 발목을 접질렀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이번 주 안에 복귀할 것이다. 양민혁은 이곳에 온 이후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지만,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들어와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레딩전은 모두에게 실망스러웠고, 이후 출전이 없었다"며 양민혁의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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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인 건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을 좋게 보고 있다는 점이다. 5경기 연속 결장으로 포츠머스로 임대간 게 잘못된 결정처럼 보였지만 포츠머스는 양민혁을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리치 휴스 포츠머스 단장도 셰필드 웬즈데이전을 앞두고 "양민혁은 팀 내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줬고, 우리는 그에게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는 기회를 얻을 것이고, 분명 모두에게 자신이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줄 것이다. 우리는 양민혁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힌 바 있다.